'내가 많이 먹을 상인가?' 유민상, "냉면은 왜 반반이 없냐" 열띤 논쟁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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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이 대구 밀면집에서 "왜 반반이 없냐"라며 냉면 논쟁을 벌였다.


19일 방송된 코미디TV '내가 많이 먹을 상인가?'에서는 김민경이 진주와 광주를, 유민상이 대구를 오가며 지역별 로컬 맛집을 훑었다.


먼저 김민경은 데이트 명소로 입소문 난 진주의 한 초밥집을 찾았다. 평소 달걀초밥을 추가 주문할 정도로 좋아하는 김민경 앞에는 이날 달걀초밥 대신 일본식 카스텔라가 놓였다. 애피타이저인 줄 알고 집어 들었다가 "식후 디저트"라는 설명에 "처음 먹는 게 아니라요?"라며 머쓱하게 내려놓았다. 여러 초밥을 비운 뒤에야 카스텔라를 맛본 김민경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너무 빨리 사라져 맛 표현이 안 된다"라며 몇 개를 더 청했고, "달콤하게 끝나는 기분"이라며 흡족해했다.


대구에서는 유민상이 현지 10미 중 하나인 매운 찜갈비에 도전했다. "올 것이 왔다"라며 반색한 유민상은 매콤함과 마늘 향이 어우러진 맛에 "이것이 찜갈비다"라며 감탄했다. 볶음밥까지 비운 뒤 "지금, 이 순간 이거보다 맛있는 게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극찬하며 "멀리 있어도 꼭 대구에 와서 드셔보라"라며 강력히 추천했다.


이어 광주에서는 김민경이 사장님이 직접 재배한 식재료로 만든 냉족발집을 찾았다. 사장님 추천으로 초장에 찍어 먹어본 김민경은 "새로운 족발을 먹는 기분"이라며, 냄새에 민감하지만 "특유의 향이 없어 깔끔하다"라고 극찬했다.


대구의 한 밀면집에서는 예상치 못한 '냉면 토론'이 벌어졌다. 유민상은 "언제까지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따로 먹어야 하냐. 짬짜면처럼 안 되냐"며 열변을 토했다. "연인들은 하나씩 시켜 나눠 먹지만 혼자 온 사람은 선택해야 한다"며 반반 메뉴의 필요성을 주장한 유민상은 사장님에게 "짬짜면 그릇처럼 물냉면 반, 비빔냉면 반으로 해줄 수 없냐"고 물었다. 하지만 "육수를 부어 드시면 된다"는 답에 "그건 다르지 않냐"며 발끈했다가 이내 사과했다. 직접 육수를 부어 맛본 뒤에도 "이건 아니다. 맛이 다르다", "이거는 비빔밀면 헹궈 먹는 거야"라며 재차 발끈했다가 곧바로 또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김민경이 향한 곳은 광주의 한 중식당이었다. 세숫대야를 연상케 하는 그릇에 담긴 짬뽕을 맛본 김민경은 "속이 싹 내려가는 맛"이라며 얼큰한 국물과 자가제면의 부드러운 면발에 만족했다. 이어 "중식당 하면 가족이 떠오른다"라며 탕수육까지 만족스럽게 즐겼다. 재방문 시 하나만 고른다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왜 광주까지 와서 하나만 먹어야 하냐"며 발끈했다. 짜장면까지 못 먹은 아쉬움을 토로하던 김민경은 이내 제작진의 눈치를 보며 슬며시 말을 거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가 많이 먹을 상인가?''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